[상품털기] 6주 만에 500만개 판매한 hy의 이것은?

홍선혜 기자 2023-06-16 10:08:40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hy가 지난 2월 멘탈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hy 전략 제품 '스트레스케어 쉼(이하 쉼)'을 출시했다. 2년여의 연구 끝에 선보인 이 제품은 hy의 베스트셀러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간건강 간피로케어 쿠퍼스’, ‘장 집중케어 MPRO4’를 잇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설명이다. 

16일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 원까지 성장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7년 56만명에서 지난해 80만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hy의 스트레스케어 쉼 제품. /사진=홍선혜 기자 

수면장애의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다. hy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인 ‘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특허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L-테아닌ㆍL-Theanine)을 함유했다. 헬스케어국내 액상형 제품 중 이 두가지 성분을 함께 함유한 제품은 쉼이 유일하다. 특징적인 부분은 장 건강뿐 아니라 심리적·신체적 긴장(스트레스)으로 인한 긴장 완화까지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쉼은 출시 6주 만에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다. 1초에 1.3개가 판매된 셈이다.

신상익 hy M&S부문장은 “‘스트레스케어 쉼’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설계한 복합 기능성의 제품이다”며 “이달 출시한 편의점 전용 제품의 판매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쉼은 기존 hy의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제품과 편의점 전용 제품 두 가지로 나뉜다.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용량의 차이와 맛, 그리고 농도의 차이 등이 있다. 편의점 제품은 230ml에 120kcal, 프레시 매니저가 판매하는 제품은 125ml에 100kcal로 건강기능식품 표기가 기제 돼 있다.

쉼을 구매하기 위해 광명 인근 편의점을 돌아다녀봤지만 재고가 남은 곳은 두 곳 뿐 이었다. CU한 편의점 점주는 “물량이 많이 들어오는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라며 “평균적으로 직장인들이 오전 출근시간대에 구매를 하시는 편”이라고 말했다. 

피로감이 느껴지는 출근길에 시음을 진행해봤다. 제품을 처음 개봉하니 은은한 허브 혹은 꽃향기가 올라왔다. 실제 hy는 자체 레시피로 아로마 오일 3종(△베르가못 △캐모마일 △레몬)을 배합했다. 또한 푸른 하늘을 연상케 하는 패키지 디자인과 걸맞게 내용물은 구름과 비슷한 색을 띠고 있었다. 

맛은 탄산이 없고 부드러운 우유를 배합한 밀키스의 맛이 느껴졌고 앞서 말한 것처럼 은은한 꽃향기가 조화롭게 다가왔다. 기분 탓 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맛과 향 때문인지 다소 나른해지는 듯 했으며 출근길 보다는 퇴근길이나 취침 전에 섭취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hy 관계자는 “수면 도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출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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