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캔하이볼 4종 단독 출시

홍선혜 기자 2023-06-13 09:51:34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롯데마트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는 점을 고려해 캔 하이볼을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5일 출시하는 캔 하이볼 4종은 롯데마트가 주류 제조사 부루구루와 손잡고 개발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클래식, 레몬, 얼그레이, 트로피컬 등 4가지 맛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하이볼 제품보다 단맛은 줄이고 향은 살렸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주류매장에서 단독 출시한 하이볼 신상품을 고르고 있는 모델컷./사진=롯데마트

MZ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수십 번의 테스트를 거쳤으며 다양한 입맛을 가진 2030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품평회도 여러 번 진행했다.

대표 상품인 클래식 하이볼은 7% 도수의 적당한 바디감과 가벼운 오크향의 조화가 특징이고, 레몬 하이볼은 실제 레몬과즙과 탄산 함유량을 조절하는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해 만들었다. 얼그레이 하이볼은 진한 홍차의 풍미를, 트로피컬 하이볼은 달콤한 향기를 강조했다.

송규현 롯데마트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달달한 하이볼도 좋지만 질리지 않는 적당한 단 맛으로 오래 즐길 수 있는 향긋한 하이볼을 만들기 위해 많은 테스트와 품평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믹솔로지 성장세에 따라 다양한 풍미와 향을 가진 하이볼 상품은 물론 주류 트렌드에 걸맞은 인기 상품을 지속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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