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도체 등 ‘초격차 프로젝트’ 계획 구체화…13조원 집중 투자
2023-06-02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정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의 70% 이상을 투입하는 40대 ‘초격차 프로젝트’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나선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전략기술 분야 10개 사업(프로젝트)의 상세 추진계획을 우선 수립하고 8개 분야 30개 사업(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수립해 오는 9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 시장, 기술에 정통한 전문가들을 모았다. 이들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프로젝트)별 관리자 그룹이 세부 추진계획 수립부터 신규사업·과제기획, 사업(프로젝트) 성과점검·평가까지 전 과정을 주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전략기획단, 특허청,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참여하는 ‘초격차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달 국정과제인 목표지향·성과창출형 연구개발(R&D) 시스템으로 개편하기 위해 40대 ‘초격차 프로젝트’를 선정·발표했다.
전문성과 혁신역량을 갖춘 민간이 실질적인 권한을 갖도록 투자·기획·수행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한 바 있다.
우선 사업(프로젝트) 관리자 그룹(PM)은 각 사업(프로젝트) 관리자 그룹(PM))별로 10명 내외의 국내 최고 기술·표준·특허·기반시설(인프라)·인력 전문가로 이달 중 구성한다.
사업(프로젝트) 관리자 그룹(PM)은 사업(프로젝트)별 상세 추진계획 수립, 신규사업·과제기획, 사업(프로젝트) 관리·점검 등 사업(프로젝트) 전 단계에서 검토·조정 역할을 맡는다.
사업(프로젝트)별 상세 추진계획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특허·표준·기반시설(인프라)·인력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담긴다.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초격차 프로젝트’가 산업의 초격차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고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청사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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