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고 D램' 개발한 SK하이닉스...1초에 풀HD급 영화 10편 처리
2023-05-30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미국발(發) 주가 상승 등이 그 이유다.
5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 키움증권(11만원→13만 5000원)과 신한투자증권(11만원→13만 5000원), 현대차증권(10만 5000원→12만 7000원) 등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지난 4월 실적 발표 이후 지난달 중순까지 목표주가 변경 사례가 전혀 없었던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최근 SK하이닉스의 목표가 상향된 것은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선두로 반도체 업종의 주가 동반 상승도 한몫했다.
앞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 종가보다 26.64% 급등한 바 있다.
외국인 수급도 SK하이닉스의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이달 2일까지 SK하이닉스를 1조 59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달 16일부터는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도 같은 기간 기준 51.71%를 기록해 지난 2019년 9월 16일(51.94%)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반도체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분야의 반도체 수요 또한 늘고 있다는 점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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