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5개사 실적발표...지난달 이어 지속된 호조세

박재훈 기자 2023-06-01 21:04:4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국내 자동차 브랜드 5개사가 5월 판매량을 발표했다. 5월동안 5개사는 내수와 수출에서 호조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자동차는 국내와 해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8%증가한 34만9194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6만868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4%증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세그먼트 별로 세단은 ▲그랜저 1만1581대 ▲아이오닉6 1117대 ▲아반떼 6599대 등 총 2만1927대가 판매되었다. RV에서는 ▲팰리세이드 3553대 ▲아이오닉5 2396대 ▲투싼4241대 ▲코나2522대 ▲캐스퍼 4046대로 총 2만254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28만 51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7%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및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이어 "디 올 뉴 코나 EV의 국내 판매를 개시한데 이어 아이오닉 6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는 등 전기차 시장 역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5월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26만8593대를 판매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4.4%증가했다. 국내에서는 5만275대를 판매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695대가 판매됐다. 세그먼트 별로 세단은 ▲레이 4576대 ▲K8 4487대 ▲K5 3166대 ▲모닝 2502대 등 총 1만6061대가 판매됐다. RV는 카니발의 6695대에 ▲쏘렌토 6499대 ▲스포티지 6185대 ▲셀토스 4792대 ▲니로 2452대 등 총 2만 8835대가 판매됐다. 상용차 부문은 봉고Ⅲ가 526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379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에서는 21만7772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2%증가했다. 차종별 해외 판매량은 ▲스포티지 3만 9774대 ▲셀토스 2만 553대 ▲K3(포르테) 1만 5483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5월 판매량에 대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다”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가고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국내와 해외에서 총 7만5280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4만1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54.9%증가했으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외에서는 3만526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2.7%증가했다. 해외판매는 14개월 연속 상승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5월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만5017대를 판매하면서 판매량을 견인했다.

KG모빌리티는 국내와 해외에서 총 9860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1%증가했다. 국내에서는 4809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8%증가했으나 전월 보다는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560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26.1%증가했다. 특히 토레스가 벨기에, 헝가리등에서 판매량이 늘어 작년 10월 이후로 7개월만에 5000대 판매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