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포스코·해운 4사 등과 손잡고 바다 위 탄소중립 나선다
2023-05-24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 2392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1만 55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변화 및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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