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첫 한국서 개최"...'갤럭시Z폴드5·플립5', 변화 예고

7월 26일 유력...개최지 '서울·부산' 등 고려
Z폴드5·Z플립5, 물방울 힌지 적용..."주름 현상 개선"
황성완 기자 2023-05-26 10:14:30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에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플래그십(최상위) 폴더블폰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플립5을 공개하는 가운데, 행사 개최지로 서울 또는 부산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됐다. 또, 개최일 역시 2~3달 앞선 7월 26일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차기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 언팩 행사지로 서울 코엑스·부산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삼성전자는 상반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S 시리즈를, 하반기에는 뉴욕에서 갤럭시Z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해 왔다. 삼성전자가 언팩을 서울이나 부산을 검토하는 것은 K팝 콘텐츠를 비롯한 각종 한류 문화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2023 엑스포 유치 예정'인 부산에서 언팩 행사를 열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의미도 있다.

언팩 행사 시기도 예상된 시기보다 2~3주 앞당겨진 오는 7월 26일, 8월 2일 유력하다. 이는 중국을 포함해 구글까지 폴더블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원조 폴더블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어 아이폰 15가 공개되기 전 수요층을 흡수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4분기 반영될 판매 실적을 3분기에 쏟아부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같은 전망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갤럭시 'Z플립5' 예상 이미지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삼성전자가 언팩에서 공개하는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5, 플립5에도 전작 대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폴드5는 전작 대비 크기와 무게가 전작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Z 폴드5 의 크기는 전작에 비해 약간 줄어들 것이며, 크기는 154.9 x 129.9 x 6.1mm, 접었을 때 크기는 154.9 x 67.1 x 13.4mm로 예상된다.

전작인 갤럭시Z 폴드4의 펼쳤을 때 크기가 155.1mm x 130.1mm x 6.3mm인 것과 비교하면 약 0.2mm 정도 작고 가벼워졌다. 또, 9g 더 가벼운 254g 무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Z 폴드5는 새로운 물방울 힌지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로 인해 새로운 물방울 힌지 시스템은 휴대폰의 양쪽 반쪽 사이에 틈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접을 수 있고 이전보다 두께를 더욱 얇게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운데 주름 현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무게나 크기는 줄어들지만 화면 크기와 해상도는 변화되지 않는다. 처리 능력은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와 함께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Z플립 역시 물방울 힌지가 채택될 것으로 관측된다.  IT매체 아이스유니버스는 랜더링을 공개하면서 "갤럭시Z플립5가 '폴더' 모양 외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이 100% 확인됐다"며 "이제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전작(1.9인치)보다 큰 3.4인치가 적용되고 모양도 전작은 가로 길이가 긴 직사각형 형태에서 벗어나 정사각형에 가까워진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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