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kWh당 8원 인상...오는 16일부터 적용
2023-05-15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정부가 다가오는 여름철 수급 대책을 위해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16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8일 서울 전력기반센터에서 한국전력, 한국수자원자력, 한국가스공사,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연다.
산업부는 18일 회의에서 여름철 전력 수요량 예측 및 전력 공급 능력 점검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여름철 전력 수급과 관련해 첫 실무 회의로 산업부는 예년보다 개최 시점을 앞당겼다. 정부는 추후 추가회의를 거쳐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을 마련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냉방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전력 공급 예비력이 떨어진다. 때문에 전력 당국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전력거래소 전력 통계에 따르면 작년 7월에 순간 최대 전력이 9만2000MW(메가와트)에 달해 공급 예비율이 7%까지 떨어진 바가 있다.
일반적으로 공급 예비율은 10% 이상이어야 안정적이라고 본다.
최근 전력 공급 예비율은 전날 최대 전력 시각 기준 23%를 유지하면서 대체로 20%대 이상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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