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책 통할까?'...한전, 1분기 영업손실 6조 1776억...8분기 연속 적자

박재훈 기자 2023-05-12 15:24:1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한국전력이 1분기에만 6조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전은 12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조 5940억원, 영업비용은 27조 7716억원, 6조 17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오전 한전은 발전 6사를 포함한 전력그룹사를 통틀어 25조 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했다. 사상 최대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면서 자산 추가 매각, 조직·인력 혁신, 임금 반납 등 특단의 자구 노력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이러한 내용의 적자난 해소 자구책 발표에 맞춰 정부에 사의 표명했다.

올해 1분기 적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1조 6093억원 줄었다. 한전은 지난 2021년 2분기에 7529억원의 적자를 시작으로,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2021년 5조 8000억원, 2022년 32조 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에는 전기요금을 ㎾h당 13.1원 인상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조 1299억원 증가했다. 2분기에도 ㎾h당 7원의 요금 인상이 예상되며, 오는 15일 전기요금 인상안이 결정된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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