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KBIS 2023 참가…다양한 가전 라인업 선봬
2023-02-01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업장 곳곳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기부, 장애 아동·청소년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의 달’ 캠페인을 전개한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되는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위기가정 아동 20명을 한 달간 집중 후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도입된 이후 전 사업장으로 확산됐다. 우리 사회에 개인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삼성전자 각 사업장에 설치돼 있는 나눔키오스크에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매회 1000원씩 기부된다.
평소에는 각 사업장에 있는 나눔키오스크에 지역 사업장별로 서로 다른 한 아동의 사연이 소개되고 목표 기부액이 모아지면 다음 아동을 위한 모금이 시작된다.
이달은 삼성전자 전국 사업장의 나눔키오스크에서 동일한 1명의 아동을 하루씩 소개해 집중 지원한다.
이번 한 달간 후원할 아동은 희귀난치병, 중증장애 등을 앓고 있거나 미혼모·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중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아동으로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함께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근무일 기준(20일) 매일 1명씩, 이렇게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온·오프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총 20명의 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임직원의 참여를 격려하고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1일 1회 이상 태깅하며 한 달간 20명의 아동을 모두 후원하는 ‘1일 1태깅 챌린지’, 수혜 아동을 응원하는 댓글 달기 등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35대, 해외 24대로 총 59대의 나눔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년간 국내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26.4억원의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 580명에게 전달됐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연간 기부 참여자는 2015년 연간 5000여명에서 2022년 연간 3만 8000여명으로 7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에 1000번 이상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만 13명이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의 기부' 문화가 삼성전자를 넘어 삼성 관계사로도 확산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4개 관계사들이 나눔키오스크 30대를 신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관계사의 나눔키오스크를 모두 합하면 총 89대다.
LG전자, 어린이날 맞아 장애 아동·청소년 봉사활동 펼쳐
LG전자는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직원과 사업장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과 추억 만들기에 나선다.
앞서 LG전자는 4일 서울 강동구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에 거주하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했다.
장애 아동·청소년 38명을 포함해 참여를 희망한 LG전자 직원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 등 총 8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실내에서 다양한 운동회 게임들을 체험했다.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신체활동과 긍정적인 자아형성을 돕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골프공 굴리기, 신발 던지기, 2인3각 달리기, 훌라후프 통과하기, 빙고게임 등 간단한 신체활동으로 이뤄진 게임들로 구성됐다.
또 창원 LG 스마트파크는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들을 위한 놀이공원으로 탈바꿈한다.
5일 LG 스마트파크에 근무하는 LG전자 및 협력사 직원과 가족 600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연다. 사업장 내 직원들이 오가던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기구를 배치하고 음식 만들기, 블록 조립,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LG전자는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및 LG전자 서초R&D캠퍼스는 이달 중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자녀를 위한 놀이공간과 다양한 가족동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평택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임직원들의 사연을 받아 추첨을 통해 가족 동반 글램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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