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4150억원...전년비 47%↓

박재훈 기자 2023-05-03 16:52:59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대한항공이 2023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3조1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은 여객 수요의 꾸준한 회복세와 화물 사업의 지속적인 수익 창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조195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항공기 가동이 확대되고 사업량이 증가해 이에 따른 유류비, 운항비용 등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415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1조7777억원을 기록했다. 여객 수요 호조를 바탕으로 공급 및 수송이 꾸준히 회복되고, 수익이 개선되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 수준에 가깝게 수익을 기록했으며 여객 사업 정상화를 지속할 예정이다.

1분기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조48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지속 및 여객기 하부 화물칸 공급 증가에 따른 운임이 하락해 수익이 감소 추세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의 2023년 2분기 여객 사업은 글로벌 항공 시장 회복이 본격화가 전망되면서 여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화물사업은 글로벌 경기침체 불안감으로 항공화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시장 수급 상황 변화를 면밀히 살펴 대응하고 적극적인 신규 수요 개발로 수익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여객기 복항 목적지에 맞는 선제적 판매 전략 수립으 화물 판매 기회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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