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4181억원…전년비 8.1%↑
2023-04-26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올해 CES에서 밝힌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 전략을 구체화했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신성장 사업 전략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현대모비스는 247일(현지시각) 조성환 사장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International Vienna Motor Symposium)에서 초청 강연자로 나섰다고 밝혔다. 조성환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은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연례 학술대회이다. 올해에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물결이 된 전동화 전환이 핵심 주제로 선정됐다. 25개 국가에서 1000명이 넘는 완성차 및 부품사, 학계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을 소개하고 그룹 전략과 연계한 현대모비스의 대응 전략을 구체화했다. 조 사장은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의 반도체를 기반으로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신성장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도 내보였다. 현대모비스가 이미 확보한 배터리시스템 등 전동화 요소 기술을 UAM과 로보틱스 등 신사업 추진에 활용하는 방안이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되는 배터리시스템(BSA)과 구동시스템(Electric Drive Unit), 통합충전시스템(ICCU) 등을 양산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조만간 이 같은 전동화 핵심 기술을 신성장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모빌리티 기술의 진보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은 물론, 나이 들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운전 부담을 덜거나 이동 간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결국 인간 삶의 질을 높여줄 것” 이라며 모빌리티 기술 혁신이 인간 삶의 질과 가치 향상을 위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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