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다섯번째 '기가팩토리'...승자는 멕시코
2023-03-03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26일 (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중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만났다. 이번 만남은 일론 머스크 CEO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머스크 회장이 윤 대통령의 방문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테슬라사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사가 한국에서의 투자를 결정한다면 입지·인력·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기가팩토리 유치 관련 브로슈어를 직접 전달했다.
머스크 CEO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머스크 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길에 한국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최 수석은 전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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