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국가거점국립대에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 개설

10개 국가거점국립대 등과 인재육성 MOU 체결
신종모 기자 2023-04-24 16:46:31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시대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부터 숙명여대, 서울여대, 포스텍 등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역균형발전과 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해 대상학교를 국가거점국립대까지 확대하고 현재 충남대, 전북대, 제주대 등에서 교과목을 진행 중이다. 2학기에는 강원대, 충북대, 경북대, 전남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제주대 등에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이 지난 21일 부산대에서 10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지역균형발전 및 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MOU)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차정인 부산대 총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사진=포스코그룹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은 기업 경영상의 실제 이슈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기업이 풀어야 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돕기 위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와이드, SNNC, 엔투비 등 각 사업회사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로부터 멘토링을 제공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포스코는 환경,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활동을 다각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포스코는 국가거점국립대 학생들을 비롯해 미래세대의 주역들에게 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시민의 정신’을 잘 알려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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