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차량 지원...아이오닉5 등 총 54대 지원
2023-04-14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현대자동차가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이동약자들의 신체 한계 극복 및 이동성 개선을 돕는다.
현대차는 19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서 보행재활 로봇치료 및 연구협력을 위한 착용로봇 기증식을 가졌다.
지난달 현대차는 서울아산병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보행장애 환자 대상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활용해 향후 약 2년간 하반신 마비 환자의 재활치료 및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행사에서 2대의 의료용 착용로봇을 기증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 5일 동일한 내용의 MOU를 국립재활원과도 체결했다. 이에 2년간 보행재활 지원 프로그램에 현대차의 착용로봇을 활용하고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두 병원과의 협력에 사용되는 착용로봇은 현대차의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엑스블 멕스(X-ble MEX)로, 보행이 어려운 이동 약자의 하지 근육 재건 및 관절 운동을 돕는 의료용 착용로봇이다.
현대차는 엑스블의 상표를 등록하고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의료 및 산업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모빌리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착용로봇 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를 적극 접목해 이동약자들의 이동성 개선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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