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10대 중 4대는 하이브리드
2023-03-2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현대자동차의 세단 7세대 그랜저 일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현대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0개 차종 1만246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 및 판매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한다.
현대차가 제작한 7세대 그랜저 GN7과 GN7 하이브리드 모델, 코나 SX2 1만 1200대에서 차량 제어장치와 주차 센서간의 통신 불량으로 주차 거리 경고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위에 차량에서 결함이 있는 차량은 기능 미작동으로 인해 후진 시에 후방에 있는 물체와 충돌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외 차종 중 포드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레인지 랩터 등 2개 차종 952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중 연료 분사량 설정 오류로 주행 중에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S1000XR 등 2개 이륜 차동 200대에서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가 설정 오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고출력 모드에서 앞바퀴 들림 감지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급가속 시 앞바퀴가 들릴 수 있다.
CE04의 46대에서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정 오류로 주행 중 출력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위에 결함이 발견된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자비로 수리를 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보상신청을 할 수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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