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주총서 권오갑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본점 소재지 이전 등 5개 안건 가결
권오갑 회장 “해양 모빌리티 시장 선도”
신종모 기자 2023-03-28 15:41:00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HD현대는 28일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권오갑 HD현대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주총에서 권오갑 회장 재선임 외에도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GRC가 있는 경기도 성남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제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이외에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권오갑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룹 명칭과 CI를 변경했다”며 “새로운 보금자리인 판교 GRC도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GRC를 중심으로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미래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미래기술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AI센터를 신설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D현대는 이번 주총에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주당 370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4600원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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