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인천항에 삼성전자로지텍 물류센터 구축...내년 3월부터 운영

박재훈 기자 2023-03-27 17:20:2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한진이 인천항 부근에 보유하고 있는 약 1만평의 부지에 BTS방식(Build To Suit)의 삼성전자로지텍 인천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진은 이를 위해 90년부터 해당 부지에서 운영해왔던 한진 국제CFS(Container Freight Station)의 역할을 지난해 10월 개장한 인천신항 IGDC(인천글로벌물류센터) 및 인천 내 타 작업장으로 이관했다.

삼성전자로지텍 인천물류센터 조감도 / 사진=한진


이달 착공한 삼성전자로지텍 신축 인천물류센터는 4만㎡(약 1만2000평) 부지에 연면적 2만㎡(6000평)이다.

신축 물류센터는 지상 3층 규모의 창고·사무동과 폐가전 집하장을 12월까지 구축해 내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하는 물류센터는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가 근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화물차 75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다.

한진은 이번 물류센터 신축을 기반으로 삼성전자로지텍과의 물류 파트너쉽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삼성전자로지텍 신축 인천물류센터를 비롯해 우리회사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에 선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산업군별 맞춤형 물류 전문성을 확보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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