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지난해 플랫폼 부문 거래액 4조원 돌파
2023-02-13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16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야놀자리사치 창립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야놀자 배보찬 대표, 이재환 한국관광 공사 부사장, 장수청 야놀자 리서치 원장이 행사에 참석해 야놀자의 포부에 대해 발표했다.
이재환 한국관광 공사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때 관광산업은 성장기 암흑기였다.”며“정부와 기업이 발맞춰 관광 산업을 기여하고 야놀자 리서치가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 관광산업 플랫폼에 한 장을 열고 함께 나아가는 관광 산업을 구축하는 것이 하나의 바램이다.”라고 전했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야놀자는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에서 고민해온 기대 끝에는 데이터가 있었기 때문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야놀자가 구축해왔던 데이터를 통해 글로벌 여행사로 나아가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놀자는 데이터 기반으로 해외로 성장해 K-트래블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국 경제 발전에 일조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야놀자에 따르면 한국 관광 경쟁력은 2021년 조사중 117개 국가 중 15위에 든다. 팬데믹 기간동안 높아진 K-컨텐츠 위상 역시 K-트래블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야놀자는 국내 관광대국 도약 및 글로벌 관광사업 경쟁력 제고를 필두로 한다. 회사는 한국을 세계 필수 여행지로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미국 퍼듀대학교, 경의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와 손잡고 독립연구 법인 야놀자리서치를 출범했다.
야놀자리서치를 통해 여행 전 과정을 연구하고 숙박.외식. 엔터테이먼트 및 문화 여행 후 경험을 나누는 단계까지 공급자와 소비자 관점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의 아젠다는 여행산업과 관련한 각국 및 국제기구의 정책에 대한 연구이다. 여행산업과 관련한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정책도 주요 연구 과제다. 야놀자는 연구 데이터로 정보를 끌어모으고 여행, 관광기업, 국내외 연구원, 국제기구, 중앙 및 지방정부, 학계에 무상 제공해 공익에 기여할 방침이다.
배 대표는 “펜데믹의 영향을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여행업계 수백개의 여행관련 기업이 문을 닫았다”며 “야놀자는 움츠러들지 않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으며 꾸준한 변화노력 끝에 좋은 결과를 맺어 해외에도 진출하는 등 점점 발전해가는 중” 이라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팬데믹으로 인한 관광사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기 위해 한국 지자체 중 관광사업이 가장 높은 강원도와 협력해 지방 관광을 시작하게 됐다. 야놀자 앱을 통해 강원도 상설 전용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강원도 숨은 명소 찾기, 모바일 강원 상품권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난항을 극복해 나아갔다.
이러한 노력 끝에 2019년 대비 2020년에는 강원도 상품 거래액이 123% 증가했으며 이밖에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 숙박뿐만이 아닌 레저 음식 등 다양한 민간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야놀자는 국내에 좋은 여행 컨텐츠들이 매우 많았지만 그럼에도 잘 드러나지 않았던 이유는 디지털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기존에 쌓았던 데이터로 여행사를 분석하고 연구하면서 비대면 일상화로 시작된 디지털 가속화 구축해가기 시작했다. 키오스크 도입 증가, 인텍트 소비 확산, 메타버스 열풍 등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여행업계에 발맞춰 지속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
이처럼 야놀자리서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내 여행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여행산업이 국내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와 여행의 연결을 통해 한국을 주목받는 여행지로 육성함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분석해 국내 여행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수청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트렌드는 우수한 ICT 인프라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여행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야놀자리서치를 K-트래블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여행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야놀자리서치는 야놀자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내 여행산업,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오랜 기간 준비해온 프로젝트"라며, “야놀자리서치가 독립된 연구 기관으로서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위한 공익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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