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소자동차 구매시 보조금 지원
2023-02-17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량이 72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넥쏘(329대)를 포함해 총 332대를 판매해 선두를 지켜냈다. 하지만 이는 전년에 비해 17.2%감소한 수치이다. 넥쏘의 전년 동월 판매량은 401대였다.
한국에서 1월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이 대부분 소진돼 판매량이 대폭 줄어든 것과 한해 보조금 지급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시기상의 이유로 보인다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도요타는 작년 10월 미라이 모델의 판매가 회복되는 추세다. 이번에 295대의 판매로 작년 동월 대비 9.5% 역성장했음에도 격차가 좁혀진 상태다.
국가별 판매량은 한국이 310대로 점유율 42.7%로 1위를 유지, 미국은 232대가 팔려 26.1% 성장했는데 도요타 미라이의 판매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뒤이어 중국이 9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1월 전 세계 전기차 인도량은 67만3000대로 전년보다 7.3%상승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올해 총 전기차 인도량을 1478만대 수준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BYD가 15만5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64.9%의 성장률을 기록하면 점유율 23.0%로 1위이다. 2위는 테슬라가 전년 대비 63.3% 증가한 9만6000대로 점유율 14.3%, 3위는 폭스바겐은 전년보다 5.2% 감소해 4만7000대로 점유율 7.0%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17.5% 줄어든 2만4000대로 10위에 올랐다.
또한 전기차 최대시장인 중국이 1월 인도향 36만1000대로 전년대비 6.2% 감소했다. 이로 30개월동안 지속되온 두 자릿수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신에너지차 보조금 정책폐지 및 춘절 연휴가 그 원인으로 보인다.
SNE리서치는 중국 시장에 대해 "테슬라와 샤오펑은 가격 인하 결정을 내렸지만 BYD는 오히려 인상을 택하면서 중국 내수시장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장에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며 "보조금이 폐지된 상황에서 가격 책정 및 차량의 품질 경쟁력이 핵심 사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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