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래차 산업 진입 희망 부품사 및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투자 자금 지원
2021-02-05
[스마트에프엔=박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7일에서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수소 및 연료전지 세미나’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북미 최대 수소산업 분야 세미나로 미 수소연료전지협회가 주관하고 미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차는 이러한 행사 등을 통해 미국 연방 부처와 글로벌 수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소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하는 등 북미 수소상용차 시장 공략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은 이번 세미나에서 주빈국으로 선정되어 기간 동안 한-미 수소 민관 라운드테이블 개최 등의 기회를 가졌다. 위 라운드 테이블에서 미 정부 기관들 및 현지 기업들과의 관계를 강화했다.
또한 현대차는 9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미 오클랜드항에 공급하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실증 프로젝트를 소개했으며, 다른 주정부에도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미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대기오염 저감 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고, 올 하반기 미 퍼스트엘리먼트 퓨얼사에 수소 전기트럭을 5대 공급에 나섰다.
북미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는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 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수소 68㎏을 충전하면 최대 720㎞까지 주행할 수 있다.
나아가 현대차그룹은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콘셉트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뿐 아니라 향후 개질/포집(CCUS), 저장 및 운송, 공급, 활용 등 수소 벨류체인 전반을 통합한 수소 에너지 사업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
박재훈 기자 isk03236@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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