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5년간 외부 스타트업 500여개사 육성
2022-11-24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지역으로 확산한다. 이는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함으로써 지역 내 창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22일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 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대구로 확대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신규로 조성한 공간이다.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 및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그동안의 C랩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의 우수 업체를 직접 선발해 육성하는 방식으로 지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그 첫 행보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프로그램을 신설해 대구 소재 스타트업들이 서울로 오지 않더라도 기존의 C랩 아웃사이드 육성 프로그램과 동일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기업 설립, 인력 확보, 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유리한 환경이 구축되면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빠른시간 내에 사업 안정화와 시장 정착을 이룰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조만간 ‘C랩 아웃사이드 광주’, ‘C랩 아웃사이드 경북’ 등을 개소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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