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지난해 이어 '메시지 전송 오류' 발생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지난해 SK(주) C&C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먹통'을 빚었던 카카오톡이 올해 또 말썽을 피웠다.

17일 오후 2시 10분부터 2시 19분까지 약 10분가량 카카오톡 메시지가 제대로 송신 및 수신이 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 자동으로 카카오톡에서 로그아웃 처리가 되는 등 로그인 장애도 제보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측은 별도 공지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먹통과 관련해 원인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톡은 지난해 10월 15일 경기 성남시 판교 소재 데이터센터 화재로 먹통 현상을 겪은 바 있다. 카카오는 먹통 보상안으로 전 국민 대상으로 '무료 이모티콘 3종'과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지급했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매출 손실 규모액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했다. 소상공인 영업이익률과 대체 서비스 유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카카오 점유율 등을 반영해 매출 손실 규모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 3만원,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인 경우 5만원을 지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