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안전한 운행 하세요"…국내 5개 완성차,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 진행

박지성 기자 2023-01-13 11:02:37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2023년 계묘년 설 명절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는 운전자들의 안전한 귀성길과 귀경길을 돕기 위해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와 긴급 출동반을 운영하는 등 안전 서비스를 강화했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은 국내 5개 완성차 업체(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가 참여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기아는 “설 연휴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점검 항목은 △엔진 구동 상태 △냉각수 및 오일류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마모도, 공기압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는 EV 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추가로 검사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마이현대 △마이기아 △마이제네시스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이후 현대차 고객은 1282개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771개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 점검 쿠폰 제시 후 차량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대차·기아 고객에 대한 차량 점검 강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앰 쉐보레는 서울, 동서울, 인천, 부산, 창원, 대전, 광주, 전주, 원주에 위치한 쉐보레 직영 서비스센터 9개소에서 진행된다.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들은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타이어(공기압·마모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암·블레이드) 등 총 8개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쉐보레는 연휴 기간 동안 긴급출동반을 운영,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 및 차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7개 직영 서비스센터, 쌍용자동차는 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장거리 귀성길 운행에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