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 ‘협력사 ESG 경영’ 지원 나서

3개사·KPC,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 착수
신종모 기자 2023-01-11 14:14:25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가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에 적극 나선다.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3개사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제뉴인 ci. /사진=현대제뉴인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는 ESG 경영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해 협력사들이 자체적인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건설기계 3사는 앞으로 협력사 대상 ESG 교육 수행, ESG 평가 지표 수립 및 온라인 자가진단, 현장 실사 및 컨설팅 진행을 통해 협력사 ESG 수준 향상을 추진한다.

ESG 자가진단은 올해 3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협력사의 평가 대응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개발한 온라인 ESG 자가진단 시스템을 활용하여 평가를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거래 중요도, ESG 관리 수준 등을 감안해 희망하는 협력사 60개사를 선정해 추가적인 현장 실사와 컨설팅을 통해 개선방향 및 과제 도출과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건설기계 3사는 협력사들이 윤리경영, 공정거래, 인권, 환경, 사회문제 등 ESG 이슈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사업장 대상 공급망 ESG 관리 체계 전파 등 공급망 ESG 관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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