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매출 1조원 클럽 입성…전년비 64%↑

홍선혜 기자 2023-01-10 15:30:25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bhc그룹이 매출 1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10일 bhc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그룹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전년대비 64% 성장한 약 1조110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독자경영을 시작한 2013년 당시 800억원대 매출에서 9년만에 약 13배 성장했다.

지난해 bhc그룹 성장 원동력은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다. 

bhc그룹 CI. /사진=bhc그룹


bhc치킨은 치킨업계 사상 첫 매출 5000억을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배달 시장을 엔데믹 시대인 지난해에도 계속 성장세로 이어나갔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각종 모임이 늘어나면서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을 찾는 고객도 많아진 것이 매출로 이어졌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10% 성장했다. 

bhc그룹에 인수된 아웃백 또한 지난해 첫 매출 4000억을 넘었다. 아웃백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약 10%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과 자체 론칭 브랜드 족발상회는 두 자릿수 성장률 보였으며, 그램그램과 큰맘할매순대국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bhc그룹은 앞으로 오는 2030년 매출 3조원 규모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bhc그룹은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경영과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 정세가 불안정해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고 있으나 닥칠 위협요소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되는 결과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국내 외식 산업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국내 최대 종합외식기업을 넘어선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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