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CES서 ‘스마트싱스’ vs ‘LG 씽큐’ 격돌
2023-01-06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가전 수요 급감 등의 여파로 최악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어닝쇼크를 경험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21조 8597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1.2% 줄었다.
LG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8년 4분기(757억원) 이후 4년 만이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83조 4695억원, 영업이익 3조 5472억원이다.
LG전자 연 매출이 8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6% 감소했다.
역대 매출에도 영업이익 감소는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원/달러 환율 급락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대부분 사업부가 부진했던 것으로 예측된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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