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4.3조원…전년비 69%↓
2023-01-06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미래 초연결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기들의 연결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싱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등 진일보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소비자 맞춤형으로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월(SmartThing Wall)’을 통해 ‘스마트싱스’, ‘삼성 녹스’, ‘빅스비’ 등 3대 핵심 플랫폼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통합 연결 경험 브랜드이자 제품과 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음성 인식을 넘어인 인공지능(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빅스비 등을 통해 주요 제품과 다양한 집 안 기기들이 어떻게 연결돼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쉬운 연결, 편리한 기기 제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 차별화된 통합 연결 경험을 선사하며 진정한 ‘캄테크(Calm Technology)’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현재 진행형인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면서 미래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찾아올 로봇과 증강현실 등이 활용된 일상에서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들은 인간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공간’이라는 정보를 이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간인지 AI(Spatial AI)는 현실 세계를 공간과 객체 정보로 디지털화해 사람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에 인간 세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술이다.
현재는 제트봇 AI와 같은 로봇청소기에서 기초적인 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공간인지 AI는 더 나아가 집안의 물리학적 구조, 기기와 사용자의 위치, 객체간 상호 관계를 총체적으로 이해함으로써 미래 스마트홈에서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LG 씽큐’ 기능으로 플랫폼 경쟁력 높여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UP가전의 해외 브랜드인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앞세워 고객 맞춤형 업그레이드를 강화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LG 스튜디오 (LG STUDIO) 등과 같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포함해 미국에서 출시되는 주요 생활가전을 UP가전으로 출시한다.
또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업그레이드 콘텐츠는 물론 미국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한 콘텐츠 등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CES에서 LG 씽큐를 이용해 타사 가전을 제어하고 타사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LG 가전이 제어되는 모습을 시연한다.
이번 시연은 LG전자가 지난 8월 다양한 가전 및 공조업체의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들을 연동하기 위한 협의체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에 의장사로 참여한 이후 공개하는 첫 성과다. LG전자는 앞선 스마트 가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원사들과 적극 협업해 단기간에 연동 시험 준비를 완료했다.
관람객은 전시장 내 마련된 HCA 부스에 무드업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로타워, 벽걸이 에어컨 등 4개 제품 포함한 HCA 회원사의 제품을 제조사가 아닌 회사의 스마트홈 플랫폼에 등록하고 제어하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월 국내 가전 시장에 ‘UP가전’을 출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총 24종의 UP가전을 선보였고 120개 이상의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배포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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