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어 네이버도?…네이버 뉴스, 약 2시간 서비스 '먹통'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지난 10월 SK(주)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으로 발생한 카카오톡 먹통에 이어 네이버 뉴스가 약 2시간가량 '먹통'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쯤부터 약 30분간 네이버 뉴스가 송출되지 않는 장애가 빚어졌다. 장애는 오후 5시 25분쯤 해소되나 싶었지만 약 11분 후인 5시 36분쯤 다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언론사들은 각 언론사 홈페이지 등에는 뉴스가 정상적으로 서비스 됐지만, 네이버 뉴스에 기사가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불편함을 겪었다.

네이버의 오류는 또 한번 발생했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3시쯤까지 항공권 예약 서비스 '네이버 항공권'에서도 일부 항공권만 적용 대상인 '10만 원 할인' 혜택이 다른 항공권에도 적용되는 오류를 빚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뉴스는 인프라 쪽에 문제가 있어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하면서 원인 확인 중"이라고 말하며 "다만, 항공권은 혜택 적용이 잘못됐던 것으로 두 가지 오류 사이 연관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