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성장 중심 승진 기용

성과·성장 잠재력 중심 승진 기용
S/W 전문가·차기 신기술 연구개발 인력 승진
외국인·여성 등 지속적인 승진 발탁
신종모 기자 2022-12-06 11:53:35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가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과감히 발탁했다. 이는 성과와 성장 잠재력 중심으로 미래준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6일 부사장, 상무와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문성훈 부사장, 이정원 부사장, 배범희 상무, 이병일 상무. /사진=삼성전자 


이번 인사에는 부사장 59명, 상무 107명, 펠로우 2명, 마스터 19명 등 총 187명을 승진 조치됐다. 

지난해 총 198명(부사장 68·상무 113·펠로우 1·마스터 16)이 승진한 것과 비교해 승진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글로벌 경제 불황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한발 앞서 도전적으로 준비하고 과감하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 인재 발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는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해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가 다수 배출됐다. 

문성훈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부사장·48세)은 갤럭시 S 시리즈, 폴더블폰 등 당사 주력 제품 H/W 개발을 주도하며 신규 기술발굴에 기여하는 등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 

이정원 DS부문 S.LSI사업부 모뎀(Modem)개발팀장(부사장·45세)도 Modem System 전문가로 Modem 알고리즘 개선 및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5G Modem 성능 향상 및 Modem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배범희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기술그룹 상무(37세)는 세계 최초 RF 신호전송, 플렉서블(Flexible) PCB 등 미래 주력기술 확보와 다수의 논문·특허를 출시해 당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병일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Flash PA)1팀 상무(39세)는 Flash 제품개발 전문가로서 신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 적기 개발 및 제품 특성 개선 등에 기여했다. 

사진=연합뉴스


다양성·포용성 기반 혁신 조직문화 구축 

삼성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과 외국인 발탁을 지속했다. 

안희영 DX부문 VD사업부 서비스 PM(Service PM0그룹장(상무)은 스마트(Smart) TV 기반 앱(App) 스토어 및 플랫폼 기획, 상품화를 주도한 주역으로 TV 플러스(Plus) 확산 및 게이밍 허브(Gaming Hub) 출시 등 서비스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한글라라 DX부문 VD사업부 구매3그룹장(상무)은 회로, 반도체, 패널 등 전부품에 걸친 전문성을 보유한 구매 전문가로 원자재 수급 다원화, 반도체 자재 선행확보 등 공급 리스크 개선에 기여했다. 

손영아 DX부문 중남미총괄 코스타리카지점장(상무)은 중남미 시장 생활가전 영업 경험이 풍부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코스타리카 매출 확대 및 M/S 개선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에 기여했다. 

왕지연 DX부문 MX사업부 CX전략그룹장(상무)은 UX 디자인 역량기반의 CX 전략 기획 전문가로 갤럭시 브랜드의 고객 경험을 정의하고 원(One) UI 전략을 수립하는 등 소비자 경험개선에 기여했다. 

김세진 DX부문 MX사업부 마케팅전략그룹장(상무)은 제품 및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 갤럭시만의 차별화 강점 소구를 위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주도했다. 

안주원 DX부문 경영지원실 기획팀 전략그룹 상무는 신사업 전략, 기획 분야 전문가로 AR Glass, 모바일 클라우드 게임 등 신규 비즈니스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추진하는데 기여했다. 

이금주 DS부문 반도체연구소 DRAM공정개발팀 부사장은 디램(DRAM) 공정개발 전문가로 수세대에 걸쳐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신공정개발 및 개발 제품 양산성 확보에 기여했다. 

강보경 DS부문 S.LSI사업부 디자인 플랫폼(Design Platform)개발팀 상무는 시큐어리티(Security) IP 알고리즘 개발 전문가로 차별화 IP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모바일(Mobile)·오토모디트(Automotive)향 시스템온칩(SoC)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송보영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DRAM PIE2그룹 상무는 DRAM 공정 인터그레이션(Integration) 전문가로 세대별 주요 제품 양산성 확보 경험과 최신 공정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10나노대 DRAM 신제품 양산에 기여했다. 

외국인·여성 인재 지속 기용…글로벌 비즈니스 확산

삼성전자는 또한 글로벌전략실 출신의 우수 외국인 인재를 전략적으로 현장에 전진 배치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산을 가속화한다. 

저메인 클라우제(Germain Clausse) DX부문 VD사업부 서보(SEAVO) 상무는 싱가포르 동남아총괄 TV 영업관리 총괄로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TV 매출 성장세를 견실히 유지하며 당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다니엘 아라우조(Daniel Araujo) DX부문 사업지원T/F 상무는 경영기획 및 기업간합병(M&A) 전문가로 전사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신기술 바탕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M&A 로드맵 수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향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사장 
▲권오상 ▲김대주 ▲김대현 ▲김세윤 ▲김이수 ▲김장경 ▲김정현 ▲문성훈 ▲박건태 ▲박정호 ▲박종범 ▲박지선 ▲박훈종 ▲신승원  ▲양세영 ▲위  훈 ▲윤인수 ▲이경우 ▲이동근 ▲이상원 ▲이성현 ▲이영호 ▲이종민 ▲이  헌 ▲임근휘 ▲장상익 ▲전상욱 ▲정상태 ▲정재연 ▲정진민 ▲정  훈 ▲조성대 ▲최승훈

◇상무
▲강  혁 ▲김경태 ▲김광훈 ▲김대현 ▲김선길 ▲김세진 ▲김세훈 ▲김영집 ▲김은용 ▲김인범 ▲김재환 ▲김지용 ▲김철주 ▲박병수 ▲박재식 ▲박찬형 ▲박현준 ▲반수형 ▲배범희 ▲서창우 ▲손영아 ▲손준호 ▲손현석 ▲송원철 ▲신문선 ▲신  현 ▲안재용 ▲안주원 ▲안희영 ▲염종범 ▲오영기 ▲오용찬 ▲왕지연 ▲윤성환 ▲이두희 ▲이병한 ▲이상엽 ▲이상호 ▲이우용 ▲장  욱 ▲장윤희 ▲장정렬 ▲장흥민 ▲전상욱 ▲정승일 ▲정영환 ▲조강욱 ▲조성제 ▲조성희 ▲조영석 ▲조철용 ▲조호근 ▲진영두 ▲최정화 ▲최혁승 ▲추민기 ▲한글라라 ▲한상욱 ▲허  욱 ▲허  준 ▲황영삼 ▲황일권 ▲다니엘아라우조 ▲저메인 클라우제

◇Master 
▲고영덕 ▲김선민 ▲김지철 ▲제임스 제라시

◇부사장 
▲김보현 ▲김용주 ▲김재열 ▲김태훈 ▲박성욱 ▲박수남 ▲박형원 ▲서행룡 ▲송기환 ▲송병무 ▲송승엽 ▲송호건 ▲신종신 ▲오문욱 ▲오정석 ▲오태영 ▲오화석 ▲원순재 ▲이금주 ▲이석원 ▲이정원 ▲임용식 ▲정용준 ▲홍성민 ▲홍승완 ▲홍영기     

◇상무 
▲강명진 ▲강보경 ▲김기수 ▲김기언 ▲김도기 ▲김보창 ▲김영일 ▲김주연 ▲김준성 ▲김진호 ▲김현기 ▲민현진 ▲박성철 ▲송보영 ▲송정우 ▲신상용 ▲신원화 ▲안용석 ▲안치용 ▲양종훈 ▲오정환 ▲유성종 ▲은성민 ▲이병일 ▲이성훈 ▲이승준 ▲이승훈 ▲이영학 ▲이원용 ▲이의형 ▲이현정 ▲전범준 ▲전지환 ▲정연일 ▲정한기 ▲제희원 ▲조영진 ▲조현덕 ▲최인수 ▲최장석 ▲최철환 ▲하헌재 ▲현정혁

◇Fellow 
▲양유신 ▲유  리

◇Master 
▲곽명보 ▲김경선 ▲김용관 ▲김지수 ▲박광민 ▲박동진 ▲박세준 ▲서영훈 ▲어지호 ▲윤석호 ▲이경우 ▲정천형  ▲채관엽 ▲최  진 ▲허진성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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