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한정판 ‘넘버 카스 패키지’ 출시
2022-10-12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월드컵 대목을 맞이한 가운데 오비맥주가 해외에서는 제로 마케팅을 국내에서는 소비자 접점 늘리기 전략을 내세웠다. 이중 오비맥주의 카스가 지난달 국내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한 '넘버 카스'의 월드컵 캠페인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 경기의 점수 결과를 맞춘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화재를 모으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월드컵 특수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오비맥주는 지난 10월 월드컵 캠페인의 일환으로 카스 브랜드 로고 아래에 0부터 9까지 숫자를 크게 입혀 경기 결과 예측 등 색다른 넘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제품인 ‘넘버 카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소비자가 0부터 9까지 쓰여진 '넘버 카스'를 통해 선수 등번호, 점수 예측, 포메이션 등 축구 경기의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해 월드컵을 좀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다.
이에따라 카스는 지난 10월 맥주시장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10월 가정시장 판매량 기준,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이자 FIFA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카스’가 브랜드별 순위에서 점유율 42%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제조사별 순위에서는 오비맥주가 판매량 기준 53.8%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넘버 카스 패키지 출시 당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맥주인 카스는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공식 스폰서로서 소비자들과 함께하고자 한다”며 “넘버 카스 패키지와 함께 소비자들이 월드컵을 더 재밌게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월드컵 개막 전 공개했던 ‘넘버 카스’를 이용한 월드컵 캠페인 광고 ‘우리의 월드컵이 진짜가 되는 시간’을 통해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역전승하는 결과를 예측해 최근 큰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광고에서 오비맥주는 넘버카스를 등번호를 단 선수처럼 이용해 월드컵 경기를 치르는 모습으로 연출했다. 당시 넘버카스 7번이 단독으로 화면에 잡히다가 11번에게 패스해 2:1로 골을 넣는 장면이 보여진다. 이는 마치 지난 12월 3일 포르투갈과 대한민국 전에서 등번호 7번 손흥민이 황희찬에게 패스해 역전 골을 넣은 상황을 연상하게 한다.
또한 상대편으로 둘러싸인 넘버 카스 9번이 부각되는 장면은 가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화제의 중심이 된 등번호 9번 선수 조규성 선수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뒤이어 나온 카스 광고에 소비자들은 놀라움 속에 카스 공식 유튜브 등 SNS에 반응을 보였다. “이 광고에 나온 스코어가… 진짜 현실로 이루어졌다. 이 영상이 대한민국 16강 성지가 되겠는데요?”, “소름... 카스 관계자 미리 미래 보고 온 건가요?”, “성지순례 왔습니다. 로또 1등 되게 해주세요” 등 순식간에 수많은 댓글이 카스 공식 SNS에 달렸다.
오비맥주 카스 관계자는 “국민 맥주 카스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만든 광고가 마치 실제 경기를 예측한 것처럼 맞아떨어져 기쁘다”고 전했다.
앞서 카스 월드컵 캠페인의 예지력은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보여줬다. 약체로 평가받던 대한민국이 당시 FIFA 랭킹 1위의 세계 최강 독일을 2대 0으로 대파한 것이다. 당시 오비맥주 카스의 뒤집어버려 월드컵 캠페인을 통해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없다. 해보기 전까지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는 카스의 광고 메시지가 독일과의 경기에서 그대로 실현되기도 했다.
한편 카스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인 오는 18일까지 오비맥주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서울을 비롯해 전국 6개 광역시에 위치한 9개 매장에서 카스 플레이 펍’을 운영한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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