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손흥민vs네이마르·히샤를리송 맞대결 성사…대한민국 최정예 선발 라인업 구성

박지성 기자 2022-12-06 07:29:26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올라선 대한민국이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상대한다.

6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스타디움947에서 세계 축구 강호 브라질과 8강 자리를 위한 치열한 혈투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역대 전적 1승 1무 7패로 절대적인 열세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직전 경기인 H조 3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2대1로 제압하며 16강에 안착해 또 다시 기적이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이날 펼쳐지는 경기는 2002년 4강 신화를 제외하고 해외에서 열린 월드컵 무대에서 역대 두 번째로 오른 16강 경기다. 이는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한 이후 12년 만 이다.

지난 3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손흥민이 후반 마스크를 벗고 손에 쥔 채 그라운드를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브라질 대표팀에서 주축 공격수를 맡고 있는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조별리그 2,3차전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최근 부상에서 회복하며 16강 한국전에 선발 출장한다.

브라질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하피냐(바르셀로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2선에서 히샤를리송(토트넘)을 지원한다.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는 중원에서 플레이한다.

다닐루(유벤투스), 마르키뇨스(파리 생제르맹), 티아고 실바(첼시),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알리송 베커(리버풀)이 골문을 지킨다.

대한민국은 부상에서 돌아와 포르투갈전에서 극장골을 터트린 황희찬과 한국의 수비의 심장 김민재가 선발 출장하며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 손흥민은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투혼을 불태운다.

대한민국은 최전방에 조규성(전북현대)이 자리하고 2선에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이 배치됐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사드)이 중원을 지키는 가운데 김진수(전북현대), 김영권(울산현대),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현대)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킨다.

과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포르투갈전에 이어 도하의 기적이 또 다시 재현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지난 2013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평가전에서는 네이마르가 프리킥으로만 2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2대0으로 승리했다. 올해 6월 같은 곳에서 치러진 맞대결에서는 브라질이 5-1로 승리한 가운데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무득점에 그쳤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