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시청률은 MBC?…해설진 인기는 SBS
2022-12-02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을 꺽고 16강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한국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후반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결승골로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5분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포르투갈의 디오구 달로트가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받아 오른쪽으로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렸고 히카르두 오르타가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27분 이강인(마요르카)의 코너킥이 상대 수비 머리를 맞고 골문 앞에 떨어지자 김영권(울산)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승부는 1-1로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후 무승부로 끝날 듯 하던 경기에 짜릿한 상황이 벌어졌다. 후반 46분경 손흥민이 단독질주 후 골 에어리어 앞에서 절묘한 패스로 찔러주자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려 2-1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경기를 마친 한국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모여 경기가 진행 중인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초조하게 지켜봤다. 아직 16강행이 확정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경기 결과는 우루과이의 2-0 승리. 한국은 2승1패 승점 6의 포르투갈에 이어 1승1무1패 승점 4로 조 2위로 16강으로 향했다.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은 이번이 역대 세 번째로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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