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진출’ 대한민국, 브라질과 경기 앞두고 검색량은?
2022-12-05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일본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 8강 진출을 노렸지만 크로아티아에 발목이 잡히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6일(한국시각)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16강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이어갔지만 승부차기에서 1-3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카타르 도하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16강 경기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동안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이어갔다.
일본은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안 리쓰가 왼발로 올려준 공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요시다 마야가 발을 갖다 댔고, 이때 흐른 공을 마에다 다이젠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먼저 기선을 잡았다.
이후 크로아티아에게 기세를 넘겨주지 않으며 전반전을 실점없이 마무리 했다.
그러나 후반전이 시작된지 10분만에 크로아티아의 동점 골이 터져 나왔다. 데얀 로브렌이 올려준 공을 이반 페리시치가 머리로 받아 넣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후반 18분 루카 모드리치가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를 날렸으나 일본 골키퍼 곤다 슈이치가 쳐내 승부를 뒤집을 기회를 놓쳤다.
결국 승부는 이번 대회 첫 연장전으로 향했고, 일본은 연장 전반 10분 미토마 가오루가 하프라인을 넘기 전부터 공을 직접 몰고 들어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을 시도한 것이 크로아티아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에게 막혔다.
크로아티아는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로브로 마예르의 정면 오른발 슈팅이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120분 대접전에서 8강 진출팀을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리바코비치가 연이은 선방을 보여주며 승리의 영웅이 됐다.
리바코비치는 일본의 1, 3, 4번 키커로 나선 미나미노 다쿠미, 미토마, 요시다의 슛을 모두 막아내며 크로아티아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크로아티아는 한국과 브라질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맞대결한다.
한편, 일본은 2002년, 2010년, 2018년에 이어 네 번째 월드컵 16강 관문도 넘지 못하고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가 월드컵 8강에 오른 것은 1966년 북한, 2002년 한국 등 두 차례가 전부다.역대 AFC 소속 국가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월드컵 한국의 4위다.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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