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 더 푼다…정부 "연내 등록임대 개편,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2022-11-28
추진위가 정부·서울시 합동조사를 받는 것은 2002년 추진위 설립 이후 처음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행정조사를 사전통지했으며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재건축추진위원회 및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합동조사는 추진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착공과 관련해 국토부와 갈등을 빚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추진위는 GTX-C노선이 아파트 단지 아래를 관통할 경우 붕괴의 위험이 있다며 노선을 우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추진위가 장기수선충당금 등 공금을 GTX 반대집회에 사용한다는 등의 위법한 업무추진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합동점검반은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 계약, 회계처리, 정보공개 등 추진위원회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도시정비법령 및 운영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한다.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해서는 장기수선충담금 집행 등 공동주택 관리 업무처리 전반에 대해 공동주택관리법령 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행정조사 후에 위법사항이 적발된 경우 수사의뢰, 시정명령, 환수조치 등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