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90억원 규모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추가 수주

최형호 기자 2022-11-28 14:09:24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세계 최대 규모의 신도시 건설 사업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관련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이 수주한 네옴시티 관련 사업은 근로자용 주거시설 건설과 문서관리 시스템 개발 용역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달 네옴시티의 건설 기술자들에게 최상의 환경과 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숙소단지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모니터링 서비스 용역의 낙찰통보서를 받아 업무에 착수했고, 현재 본계약을 준비 중이다.

숙소 단지는 총 2644만6281㎡ 규모의 부지로 숙소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 식당, 의료시설, 다용도 건물 등이 들어선다. 현재 계획된 48만9500세대 중 한미글로벌은 5만세대 시행사업에 참여한다. 수주액은 약 90억원이다.

이달 초 네옴시티 문서관리 시스템 개발 용역을 추가로 수주하며 한미글로벌은 오는 2024년 10월까지 설계‧시공 부문의 문서 관리 정책과 시스템을 수립하고, 전자문서 및 인쇄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사업관리정보시스템 운영, 임직원 문서관리 시스템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미글로벌의 영국 자회사인 '워커사임'도 최근 네옴시티 건설의 한 축인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 용역을 수주했다. 워커사임은 중점 지역 마케팅, 자금조달, 사업기획수립 등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작년 6월 국내기업 중 최초로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 용역을 수주한데 이어 현재까지 총 6개의 관련 프로젝트를 따냈다"며 "현재 숙소단지 2차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