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리스크 예측 못해…최선 다해 상황 수습"
2022-11-17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위메이드가 개발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가 이번 상장폐지가 회원사들 모두의 동의를 받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DAXA는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가상자산 거래소의 협의체다.
28일 DAXA는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해 회원사들의 동의로 결정된 사안이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DAXA 측에 따르면, 지난 6월 라이트코인(LTC)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무비블록(MBL) 유의종목 지정, 8월 커브(CRV) 투자 유의 촉구, 10월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 후 11월 거래지원 종료, 11월 에프티티(FTT) 유의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등 투자자 보호 필요에 의거해 공동 대응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DAXA는 시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아닌 위기 상황에 해당하는 경우 이를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하고 논의를 개시한다.
특히 위믹스 역시 공동 대응 사안으로 판단해 유의종목 지정 후 약 29일 동안 총 16차례의 소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DAXA는 입장문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명 절차를 진행했으나 위믹스 측이 충분히 소명을 하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 결과 위믹스의 거래 지원 종료가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타당하다고 모든 회원사들이 판단했다는 것이다.
또한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해 "DAXA 차원의 절차를 거쳐 해당 가상자산을 거래 지원하고 있는 회원사 모두가 각사의 기준에 따라 거래지원 종료라는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댓글
(1) 로그아웃내돈에 피해가 왜 있어야하냐
내가 너희한테 투자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