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위믹스 상폐, 매우 부당…업비트의 슈퍼 갑질"

"상폐 결정으로 심려끼친 점 사과"
황성완 기자 2022-11-25 11:26:05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가 상장폐지(상폐)된 데 대해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슈퍼 갑질이라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25일 오전 11시에 개최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믹스 상폐는 의도한 것도 아니고 이런 결과가 나오게끔 한 것도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이런일이 벌어지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25일 오전 11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그는 "국내 많은 투자자들이 위믹스를 투자하고 거래하고 있는데 이런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매우 부당하다"며 "이번 사건은 유통계획에서 시작됐으며, 유통계획을 제출한 곳은 업비트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이드라인도 없고, 상장폐지 과정과 결과의 불투명성도 심했고, 이는 업비트의 갑질"이라며 "유통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코인들은 제제를 가하지 않는데 위믹스 코인만 상폐를 시키는 가에 대해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유통량 거래지원 계획이 그렇게 중요한가"면서 감정이 복받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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