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새로운 럭셔리 SUV" 마세라티, '그레칼레' 출시...9900만원부터

박지성 기자 2022-11-17 11:32:02
[스마트에프엔=박지성 기자] “마세라티 그레칼레는 SUV 동급 대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합니다”

김광철 한국 마세라티 대표이사가 ‘그라칼레’ 출시를 밝히면서 내비친 자신감이다.

김광철 한국 마세라티 대표이사가 ‘2022 그레칼레 론칭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지성 기자


마세라티는 17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2022 그레칼레 론칭 프레스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에 ‘그레칼레’를 공식 출시를 알렸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 스포츠카 MC20의 아이덴티티를 공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라칼레는 ‘지중해의 강력한 북동풍’ 이라는 뜻으로, 모든 것을 몰아붙이는 마세라티의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세라티 측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람의 이름을 발췌해 모델의 이름을 짓는 것은 자사의 오래된 전통”이라고 전했다.

김광철 한국 마세라티 대표이사는 “럭셔리 수입차 SUV 시장에서 그라칼레는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며 “마세라티 SUV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인 그레칼레를 국내에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사진=박지성 기자


그레칼레는 최고속도 285km/h, 제로백 3.8초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마세라티 엔진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몰입형 소너스 파베르 다차원 사운드 시스템의 조합으로 한 차원 높은 주행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3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는 그레칼레는 △30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버전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 버전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530마력의 V6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트로페오 버전의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그레칼레’는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패밀리 사이즈 SUV 모델로 GT 버전 기준 △전장(길이) 4850mm △휠베이스(축간거리) 2901mm △전고(높이) 1670mm △전폭(너비) 1950mm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사진=박지성 기자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그레칼레는 성능과 럭셔리 두가지 핵심 가치가 조합된 모델”이라며 “주행 속도와 넓은 다목적 공간, 멋진 주행 사운드 등 여러 핵심기술들을 그레칼레에 모두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레칼레의 고객 타겟은 감각적을 선호하는 가족과, 젊고 스포티한 남성, 사업용도로 차량이 필요한 기업가 등을 꼽았다”며 “고객의 특성에 따라 그레칼레는만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사진=박지성 기자


쿠엔틴 아모레 마세라티 엑스테리어 수석디자이너는 “수 년이 지나도 멋짐이 유지되는 것을 뜻하는 시각적 지속성에 많은 공을 들여 디자인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국내시장에 출시되는 그레칼레의 가격은 9900만원부터 시작된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 대표(왼쪽)와 김광철 한국 마세라티 대표이사가 '그레칼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지성 기자


박지성 기자 capta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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