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파트너사와 ‘동반성장데이’ 개최…3년간 1552억원 지원

지난 2000년부터 동반성장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신종모 기자 2022-11-16 13:44:27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SDI가 파트너사와 함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동행의 의지를 다졌다.

삼성SDI는 지난 15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성SDI 동반성장데이(Day)’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 210여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왼쪽)과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오른쪽) 등이 지난 15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동반성장Day는 삼성SDI와 파트너사들이 모여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삼성SDI는 파트너사의 품질개선, 인력지원, 매출확대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동반성장 제조혁신활동’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매년 10여 개 파트너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SDI와 파트너사, 동반성장위원회 등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 대표와 동반성장위원회가 3자간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양극화 해소에 동참하게 된다.
 
삼성SDI는 향후 3년간 총 1552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2019년에도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SDI는 파트너사들과의 상생협력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적극 앞장서며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호 사장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속에 파트너사와 삼성SDI가 동반성장 하기 위해서는 소재, 부품, 설비 등 전부문에서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 제조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삼성SDI는 파트너사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한 방향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동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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