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SCC 창립 멤버 가입…“기후변화 대응 노력 동참”
2022-11-07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17개 반도체 기업들의 친환경 연합인 ‘에코얼라이언스(ECO Alliance)’가 재생에너지를 적극 사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11일 공동 선언했다. 이번 선언은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경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에코얼라이언스는 개별 기업이 해결하기 힘든 환경 문제를 함께 협력해 해결해 나가기 위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지난 2019년 30개 회원사로 출범했다. 현재 44개 회원사로 성장해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탄소 중립 요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글로벌 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잠재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에코얼라이언스는 재생에너지 사용 및 에너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폐기물 감축을 목표로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회원사를 에코 스타터(ECO Starter), 에코 플래너(ECO Planner), 에코 챌린저(ECO Challenger), 에코 리더(ECO Leader) 등으로 세분화해 각 등급에 맞는 실천 방안을 이행해 목표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에코얼라이언스는 다양한 정보 공유 모임과 함께 금융지원 분야에서는 사회·환경·지배구조(ESG)펀드 운영을 통한 융자 지원,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설치지원사업’ 등 국가 지원 사업을 지원한다.
교육지원 분야에서도 환경 법규·제도 관련 전문가와 실무자 소통 전용 공간 ‘ECO SOS’ 채널 운영, 환경 주제 경영진 세미나 개최, 소모임 및 뉴스레터 등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것에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에코얼라이언스 운영을 담당하는 박철범 SV추진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국가와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는 이제 막을 수 없는 큰 흐름”이라며 “공동 선언한 17개의 회원사가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CDP 공급망(Supply Chain)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CDP 공급망 프로그램을 함께 수행하는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원부자재 구매 기준 상위 배출 협력사가 CDP 공급망 프로그램을 잘 이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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