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026년까지 15조원 투자…“글로벌 톱티어 도약”
2022-07-14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HMM이 올해 3분기 유가 상승 등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HMM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5조 1062억원, 영업이익 2조 60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1%, 영업이익은 14.5%가 증가했다.
HMM은 “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 상승에도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 수익성 개선 노력,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누적 영업이익률 57.7% 달성했다”며 “향후 안정적인 선대 포트폴리오 구축,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디지털 고도화 등 지난 7월 발표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이행함으로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HMM은 4분기에 주요 서방 국가의 엔데믹 전환 이후 서비스 부문으로의 소비 이전, 금리 인상에 따른 구매력 감소, 대형 소매업체들의 재고 증가 등으로 인해 연말까지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HMM은 “단기 화물 신규 개발, 냉동·특수·내륙 화물 등 고채산 화물 증대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화물비 절감 등을 추진함으로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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