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친한파’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 만나 환담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저녁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Edwin John Feulner Jr.)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만나 만찬을 가지며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자유 시장경제와 한미동맹 등을 모색하는 국내 포럼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날 만찬에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등도 참석해 세계질서 변화와 경제 안보 등에 대해 경청했다.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 전문가이자 친한파로 알려진 퓰너 회장과의 환담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퓰너 회장은 지난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헤리티지재단 내에 아시아연구센터를 창립해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아 전문가다. 

김 회장과 퓰너 회장의 돈독한 친분은 지난 198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약 40여 년간 이어지고 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한미 간 현안은 물론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서로 간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눠왔다.

김 회장은 올해 퓰너 회장과 마이크 펜스 미국 전 부통령을 만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