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게릴라식 파업 강행…수급 차질 우려
2022-10-06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현대제철은 최근 토목과 건축 현장에 주로 쓰이는 일반구조용강관(SGT), 건축구조용강관(SNT), 기초용강관말뚝(STP) 제품 등의 항복강도 450메가파스칼(MPa)급 KS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275MPa급부터 450MPa급에 이르는 구조용 강관의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회사 측은 “건축구조용강관(SNT460E) 제품은 국내 강관제조사 중 최초로 관련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향후 용접성, 항복비 등 내진성능이 요구되는 대형 건축물 공사에 널리 사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KS인증 취득으로 현대제철은 지난 9월 29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칭한 에이치 코어(H CORE)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재론칭을 통해 H CORE를 건축분야뿐만 아니라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토목분야를 비롯해 플랜트, 전기 생산 에너지 시설 등 건설산업의 전 분야에 사용되는 철근, 형강, 후판, 강관, 열연냉연 제품으로 그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현대제철은 H CORE를 통해 단순히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설계단계부터 제작과 시공 단계까지 전 제작과정에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항복강도 450MPa급 고강도 강관의 KS인증 취득을 통해 철근, 형강, 및 후판에서 강관으로 이어지는 건설용 프리미엄 강재 라인업 구축을 완성해 명실상부한 건설용 강재 전문 철강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구조 및 설계 전문사와의 협업과 적극적인 솔루션 영업을 통해 건설분야 고강도 강관 공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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