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명 깔려죽었다' 이태원 핼러윈 악몽...부상자도 150명
2022-10-30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 골목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 30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사망자가 151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4년 사망자 304명이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최악의 인명피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151명으로 늘었고 82명이 다쳐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82명 중 19명은 중상자로 알려져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2명에서 19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국적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이며 미국·일본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일산 동국대병원(20명)과 이대목동병원(7명), 성빈센트병원(7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강동 경희대병원(6명), 보라매병원(6명), 삼육서울병원(6명), 성남중앙병원(6명) 등에 나뉘어 안치됐다. 경찰은 각 병원에 과학수사팀을 보내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유가족에게 연락하고 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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