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역대급 보상?...'무료 서비스 vs 정신적 손해' 복잡
2022-10-17
[스마트에프엔=김효정 기자] 판교 SK 주식회사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장애를 일으켰던 카카오 주요 서비스들이 19일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복구가 완료돼 서버가 정상 가동돼, 오류를 일으켰던 카카오의 서비스들도 복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 발생한 화재로 데이터센터의 전원이 모두 차단된 지 5일째로, 만 4일만이다.
카카오 측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복구가 완료되면 2시간 내로 모든 서비스 복구가 가능하다고 밝혔으며,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호소했던 다음 메일도 오전 6시를 기점으로 현재 정상 가동 중이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게임즈 같은 카카오의 다른 서비스도 복구가 이미 완료됐다.
카카오페이의 일대일 메일 등 일부를 제외한 주요 금융 거래 기능도 정상화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버 약 3만2000대 가운데 약 3만1000대가 복구 작업을 마쳤다. 완전 복구가 안된 1000여대의 서버의 경우 직접적인 물리적 영향으로 안정성 등을 살피는 중이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며, 서비스 장애에 대한 사과와 향후 대책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략적인 보상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예정이다.
김효정 기자 h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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