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vs 티빙, 토종 OTT 1위 경쟁…하반기 오리지널 콘텐츠로 승부
2022-09-14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웨이브는 '왕좌의 게임' 프리퀄 시리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국내 최초로 독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이날 밤 9시 1화 공개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한 에피소드씩 오픈될 예정이다. 2022년 하반기 HBO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인기 시리즈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이다.
웨이브가 지난해 독점 공개한 '왕좌의 게임'은 오픈 당시 웨이브 해외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1년 간 웨이브 해외시리즈 부문 상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왕좌의 게임은 허구의 세계, 웨스테로스에서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대서사시로 강력한 팬층을 보유한 HBO의 대표작이다.
10년 동안 총 8개의 시즌을 선보인 '왕좌의 게임'은 대중성은 물론 작품성 역시 인정받으며, 2021년 BBC 선정 21세기 100대 드라마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에미상에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상 3개를 포함, 총 47개의 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왕좌의 게임으로부터 200년 전, 웨스테로스를 통치했던 타르가르옌 가문을 다룬다. '왕좌의 게임' 시리즈 인물 중 하나인 대너리스(에밀리 클라크) 조상들의 충돌과 갈등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2019년 대단원의 막을 내린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웨이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HBO와 대규모 콘텐츠 월정액 독점 계약을 체결, HBO와 HBO 맥스 오리지널 신작 시리즈들을 독점 공개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콜린 퍼스와 토니 콜렛 주연의 '스테어케이스', 할리우드 영화의 거장 리들리 스콧이 제작 책임자로 참여한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 장만옥 주연,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영화를 재해석한 HBO 미니시리즈 '이마 베프' 등 다수의 화제작들도 국내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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