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옥 곳곳 ESG 경영 실천…대체육 샌드위치 제공 등
2021-12-27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풀무원은 풀무원의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식물성 대체육으로 B2B 사업에도 진출하며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 확대를 가속화 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 아사히코는 일본 내 세븐일레븐 1만7000개 지점으로 두부바 입점 매장수를 확대했으며, 지난 6월에는 로손 편의점에 약 6000개 지점에도 두부바를 입점했다. 아사히코는 연내에 두부바 입점 로손 매장 수를 1만2000개까지 늘려 일본 메이저 편의점 채널 약 3만개 지점에서 두부바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사히코가 20년 11월 출시한 두부바는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개를 달성했으며 이어서 6개월 동안 2000만 개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보다 2배 이상 빠른 성장세이며 전년 상반기 매출액 대비 약 214%의 상승한 것이다. 아사히코는 공급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1월 현지 공장에 생산 라인을 증설해 공급력을 기존 대비 약 2배 늘렸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두부바의 물량 확보를 위해 추가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아사히코는 지난 5월에 다시마 맛과 바질소금 맛 두부바 신제품 2종을 출시했으며, 오는 9월에는 콩비지 풋콩 맛, 스키야키 맛 두부바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부바 라인업이 다양해지며 판매량도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 리서치 회사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21년 10억3800만엔(1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30년에는 302억엔(3000억원)으로 약 30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사히코는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B2B 사업에 진출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고 지난 6월부터 일본 외식 전문점 야요이켄 약 370여개 지점에 아사히코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트랑 등을 공략해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입맛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공급망 확대로 현재 약 20%에 달하는 두부바의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최대 40%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며 대체육 등 식물성 지향 식품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해 턴어라운드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 조현근 대표는 “일본에서 식물성 단백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 기반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과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일본 내 식물성 단백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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