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앞세운 패스커, 해외법인 설립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
2022-09-30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스타일테크(3D/VR/AR) 기반의 패션 메타버스 몰 플랫폼 패스커를 운영하는 에프앤에스홀딩스가 일본의 IT분야 및 디지털 콘텐츠 인재 양성 스쿨·대학·대학원을 운영하는 디지털 할리우드 주식회사와 함께 패션 테크놀로지 분야 공동 연구를 목적으로 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여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일본의 디지털 콘텐츠와 IP를 확보하고 양사 간 패션 테크놀로지 관련 기술 교류를 위해 체결되었다. 또한 현재 구축 중인 패스커의 패션 메타버스 몰에서 선보일 새로운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공동 연구하고 제작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디지털 할리우드 주식회사는 3D 영상, VR/AR, 미디어 아트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 중심의 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 기관으로 일본 유명 서점 츠타야를 소유하고 있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 산하의 자회사이다. IT·콘텐츠·비즈니스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을 통해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반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SEAD(Science/Engineering/Art/Design)가 어우러진 새로운 글로벌 문화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스타일 테크(3D/VR/AR) 기반의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여 생산·유통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며, 2020년 4월 관련 플랫폼인 패스커(FASSKER) 앱을 런칭하였다. 디올 뷰티, 발렌시아가, 에스티로더, 토즈,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물산, LF 등 다수의 국내외 브랜드와 협업 관계를 맺어왔으며 현재 스타일테크 기술과 패션 SNS(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패션 메타버스 몰로 확장 중에 있다. 패스커가 전개하는 패션 메타버스 몰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가상공간 생태계 내에서 생산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게 함은 물론 사용자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옷을 피팅하는 등 새로운 방식으로 패션을 소비하거나 즐길 수 있는 메타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다.
패스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디지털 패션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가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제공하며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스커 관계자는 "아시아·유럽·북미 등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모인 디지털 할리우드의 인재들과 함께 패스커의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예정” 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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