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메타버스 몰 패스커, '2022 스타일테크 협의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스타일테크(3D/VR/AR) 기반의 패션 메타버스 몰 플랫폼 패스커를 운영하는 에프앤에스홀딩스가 2022 스타일테크 협의회에서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22 스타일테크 협의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여 진행하는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스타일테크 협력 증진 및 성과 공유를 위해 개최되었으며, 스타일테크 유망기업 74개 기업 중 글로벌 진출 우수 성과 사례로 에프앤에스홀딩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에프앤에스홀딩스는 스타일테크 기반의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여 생산·유통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며, 2020년 4월 관련 플랫폼인 패스커(FASSKER) 앱을 런칭하였다. 패스커는 가상 공간에서 3D로 제작한 신상품을 경험하고 체험해보는 'VR 스토어', 멈춰 있는 2D 룩북이 아닌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AR 룩북’ 등의 3D 패션 콘텐츠를 개발하여 디지털 패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디지털 패션 콘텐츠를 하나로 모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패션 메타버스 몰을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다.

패스커는 가상 패션 시장의 활성화로 디자이너들에게 가상 세계에서 디자인을 먼저 선보이고 구매자와 소통하며 생산의 제약 없이 다양한 디자인을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생산을 줄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ESG) 패션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패스커는 지난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및 전시 행사인 '슬러시(SLUSH) 2022'에 참가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IR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실제로 디지털 패션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에 해외 법인 FASSKER VN을 설립하였으며 지난 7월에는 일본의 IT분야 및 디지털 콘텐츠 인재 양성 대학을 운영하는 디지털 할리우드 주식회사와 함께 패션 테크놀로지 분야 공동 연구를 목적으로 한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디올 뷰티, 몽블랑, 발렌시아가, 에스티로더, 펜디,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물산, LF 등 국내외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패스커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행사인 '슬러시'에서 글로벌 IR을 진행하며 패스커의 글로벌 진출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며 "패스커만의 스타일테크 기술을 통해 디지털 패션을 선도하며 한 단계 한 단계 글로벌로 도약하는 과정을 지켜봐달라” 고 말했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